Accessible Dining Journal

휠체어 미식 기록

걷지 못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문턱과 통로, 자리의 높이를 직접 더듬어 적은 외식 접근성 기록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 외식 후기를 매장에 직접 전달하는 법

    좋은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나설 때, 그 인상을 어디에 남길지 결정하는 짧은 순간이 있다. 포털 사이트의 별점 입력란을 누를지,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짧은 후기를 올릴지, 아니면 그냥 마음에만 담아둘지. 그러나 자신이 매장에 가장 정확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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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매장을 발견하는 법과 리뷰를 읽는 시선

    새로운 매장을 시도할 때마다 반쯤은 운에 가깝다. 별점이 높아도 휠체어로 가보면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 있고, 별점이 낮아도 의외로 환대가 좋은 곳이 있다. 일반 리뷰는 휠체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거의 담지 않는다. 몇 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리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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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에서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별 매뉴얼

    음식 알레르기는 외식의 가장 까다로운 변수다. 한 번의 부주의로 응급실에 가게 될 수도 있고, 같은 매장의 같은 메뉴라도 그날의 주방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 라벨링 의무화가 강화되고 있지만, 매장 차원의 실제 운영은 법적 기준과 차이가 있다. 자신의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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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로 떠난 도쿄의 미식 여행에서 배운 것들

    도쿄로 첫 휠체어 여행을 떠난 것은 몇 년 전이다. 라멘 한 그릇과 작은 스시집 하나가 목표였다. 출발 전 두 달 동안 호텔의 욕실 사이즈를 확인하고, 지하철 노선의 엘리베이터 유무를 외우다시피 했다. 막상 도착해보니 도쿄는 생각보다 휠체어 친화적인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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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음식이 외식의 한계를 넓혀준 방식

    배달 음식이 한국에서 일상이 된 지 10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중국 음식과 치킨 정도였던 배달 메뉴가 미슐랭 비스트로의 코스 요리까지 아우르게 됐다. 외출이 어려운 사람에게 이 변화는 작은 혁명이다. 같은 도시의 좋은 셰프가 만든 음식을 침대 옆에서 받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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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다이닝의 접근성과 격조 있는 환대가 만나는 자리

    파인다이닝 매장에 처음 휠체어로 들어갔을 때를 기억한다. 미슐랭 별을 받은 작은 매장이었고, 입구의 단차는 없었지만 통로는 좁았다. 어색한 시작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문을 열어주던 매니저가 자연스럽게 미리 비워둔 자리로 안내했다. 그 자리는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이었고,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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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뷔페와 셀프서비스 매장을 휠체어로 공략하는 방법

    호텔 뷔페나 셀프서비스형 매장은 휠체어 이용자에게 흥미로운 도전이다. 음식을 직접 골라 가져오는 형식이 자유롭지만, 동시에 그 자유가 진입 장벽이 되기도 한다. 진열대가 너무 높거나, 통로가 좁거나, 한 손으로 접시와 휠체어 조작을 동시에 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뷔페를 포기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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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매너는 누가 누구를 위해 지키는 것인가

    외식의 매너에 대한 글은 보통 손님이 매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휴대폰은 무음으로, 옷차림은 단정하게, 큰 소리로 떠들지 않게. 익숙한 목록이다. 그런데 이런 매너의 다른 면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매장이 손님을 어떻게 대하느냐도 매너의 영역이다. 그리고 손님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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